1월 3일 최승욱의 쪽집게 리포트

입력 2011-01-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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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첫 개장을 앞두고, 약간의 엄숙함과 긴장감이 투자자들을 미묘하게 흥분시키고 있다.

먼저, 지난 2010년 마지막 날 뉴욕증시는 2011년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팽배했지만, 투자자들은 어느 한 방향으로 추세를 잡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편, 중국시장은 최근 추가긴축 정책과 위안화 절상에 대한 우려감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며 +1.76% 급등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2,052.97 포인트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갱신하는 등 여전히 글로벌 시장 대비 강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연말 윈도우 드레싱에 맞춰 기관이 약 3천8백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보인 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보인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약 1천4백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며 2거래일 연속 매도 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마음을 다소 무겁게 한다.

연초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적인 상승 기대감은 충만해 보이지만, 오는 1월 13일 금통위를 앞두고 중국과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후폭풍이 나타날 수도 있어 철저하게 금리 인상 수혜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여전히 코스닥 시장이 거래소 시장대비 잠재적 상승 탄력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하고있다. 하지만, 오늘 시장은 단기 급등이 이뤄진 코스닥 보다는 거래소 시장으로의 접근이 어떨까 한다. 기술적으로 보더라도, 거래소 시장은 지난 금요일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하며 추가적인 매물 부담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업종 별로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금리 인상의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로의 접근이 괜찮아 보인다. 그러나 최근 관련주의 가파른 상승세를 봤을 때 데이트레이딩 전략으로 접근하거나 또는 단기 조정구간을 노려 진입하는게 어떨까 한다.

하지만, 최근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설업종은 공사에 들어가는 자금의 대부부을 차입하여 운영하는 경향이 많아 포트 비중을 조금씩 줄여 나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으로 2010년 4분기를 저점으로 건설 경기는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므로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12. 30 장마감 기준)

1.메 이 저 : 현대해상(001450)
2.강한양봉 : 하나마이크론(067310), 실리콘웍스(108320), KTB투자증권(030210), 심텍(036710),
전북은행(006350)

쪽집게방송은 최승욱 대표의 장중 라이브 방송과 테마쪽집게, 메이저쪽집게, 급등재료쪽집게, 첫상쪽집게 등 급등주 매매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쪽집게방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http://www.wow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한국경제TV 고객지원센타(02-6676-0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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