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산업 성과낸다"

입력 2011-01-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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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이 올해 미래 신수종 사업에 집중합니다.

지난해 의료기기분야를 시작으로 2011년에 삼성의 미래 사업이 본격 탄력 받을 전망인데 투자규모가 3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차세대 성장사업에 오는 2020년까지 총 2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삼성.

이건희 회장이 또다시 미래산업을 언급했습니다.

현재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이 10년내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해왔던 이 회장인 만큼 향후 삼성의 주력 사업의 전환을 재차 밝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020년까지 삼성은 태양전지 분야 6조원, 자동차 전지 5조4천억원를 비롯해 LED와 바이오 제약, 의료 기기 분야에 본격 투자 합니다.

지난해 헬스케어의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을 인수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냈습니다. 추가 인수합병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쑤저우의 7.5세대 LCD 공장 건설 투자까지.

지금까지 삼성의 연간 최대 투자 규모는 2008년 27조 8천억원이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이 30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해 미래산업의 의지를 밝혔다면 올해 그 계획의 틀을 차근차근 잡아갈 전망입니다.

삼성은 계열사별 세부 투자계획이 모두 집계되는 3월 각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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