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부담 줄이는 노하우는

입력 2011-01-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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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치솟는 전셋값에 세입자들의 대처 방안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재계약 기간을 앞당기거나 대출 이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전셋값 급등에 세입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장 손쉬우면서도 효과적인 것은 대출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추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꼴로 내 집 마련을 위해 담보대출 받는 현실을 감안하면 금리를 낮춰 이자부담을 줄이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면 거래 은행의 이자 감면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김양래 신한은행 차장>
“주거래 은행의 영업점장 금리 감면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 자동이체, 예적금 가입 등을 하면 이자를 낮출 수 있다”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4%대 후반인 것을 감안하면 1% 우대 금리는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올해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정금리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할만 합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고정금리형 장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혜택을 추가로 부여할 방침입니다.

현재는 15년 이상 장기 대출에 대해서는 연간 1000만원까지 이자 상환액을 소득공제하고 있습니다.

비은행권의 대출 상품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는 기존의 보금자리론보다 금리를 낮추면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등장한 보험사의 상품은 이전과 달리 해당 보험사에 가입하지 않아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개인 신용도가 낮아 은행의 대출이 어려우면 캐피탈사의 대출상품을 같이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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