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고용과 서비스 분야에서 개선된 경제지표들이 발표된 데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71포인트(0.27%) 오른 11,722.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36포인트(0.5%) 상승한 1,276.5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0.95포인트(0.78%) 오른 2,702.20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민간부문 고용 근로자 수가 29만7천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 증가폭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명의 세배에 육박하는 규모여서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작년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도 57.1로 전월의 55보다 2.1 포인트 상승, 4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5.6도 넘어서는 것이어서 서비스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여 오전 한때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되기도 했다.
월트디즈니의 경우 골드만삭스가 강력매수 추천종목으로 편입하면서 2% 이상 올랐고 금융주들은 경기회복시 모기지 연체율이 감소하는 등 가장 먼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