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성과급 ''잔치'' 벌인다

입력 2011-01-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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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신세계와 롯데쇼핑 등 유통업계가 임직원 성과급 잔치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업체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신세계와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이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두둑히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와 홈플러스는 삼성그룹과 비슷한 계열사 평가에 따른 생산성격려금(PI)과 개인별 평가에 따른 초과이익배분(PS) 성과급 제도를 운영중입니다.

지난해 정용진 부회장이 대표로 선임된 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신세계는 이르면 이 달에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월 결산법인인 홈플러스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예년 수준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신세계의 경우 이마트와 백화점 등 사업부문별로 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홈플러스도 삼성테스코와 옛 홈에버인 홈플러스테스코 역시 차등 지급합니다.

사업부문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대목입니다.

롯데쇼핑 역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낸 만큼 성과급 역시 두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임직원들의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300%~700%를 지급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현대백화점도 지난 2005년부터 당기순이익의 10%를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한화갤러리아) 역시 1분기 임직원들에게 일정 부분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경기 회복의 봄바람을 타고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계 직원들은 ''통큰'' 성과급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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