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올해 사업 본격화

입력 2011-01-10 17:14  

<앵커> 현대건설 인수 문제가 매듭지어지면서 현대차그룹이 그동안 미뤄놨던 경영 현안을 챙깁니다.

부사장급 이상 임원 인사가 예정돼 있고 브라질 공장과 현대제철 추가 고로 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말 실시하지 않은 부사장급 이상 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합니다.

시기는 이달 말이 유력합니다.

우선 부회장이 사장보다 많은 기형적인 구조를 손질할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정몽구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이 9명인데 반해 사장은 7명에 불과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해 말에도 이여성 부회장과 김원갑 부회장을 퇴진시키고 김억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해 부회장 수를 줄이고 사장 수는 늘렸습니다.

현대건설 인수 성공에 따른 포상인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그룹 안팎에선 인수 작업을 담당한 정진행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울러 신차 출시에 시동을 걸 예정입니다.

당장 이번주에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쳐 신차 9종을 국내에 선보입니다.

이밖에 브라질 현지 사정으로 연기된 생산공장의 착공 시기를 확정짓는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4백만 톤짜리 고로 1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최근 몇 달 사이 현대건설 인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온 현대차그룹이 전열을 가다듬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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