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올해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GS그룹도 올해 사상 최대인 55조원의 매출목표를 확정했습니다.
GS는 주력사업 역량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발굴과 해외진출에도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재계의 관심은 대형 M&A 여부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S그룹의 올해 매출과 투자목표는 55조원과 2조2천억원입니다.
매출은 작년보다 2조원 늘어난 사상 최대 수준이고, 투자규모도 작년보다 10%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GS가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는 배경은 허창수 회장의 강력한 주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허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핵심요소형 사업에 집중하고, 신성장동력 발굴과 근원적인 경쟁력 확보를 가속화 해달라"고 강조한바 있습니다.
2조2천억원의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기존 주력사업을 탄탄히 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올해 채용규모도 지난해 2,400명 보다 17%가량 증가한 2,80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한편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대한통운 등 대형 M&A 추진과 관련해 GS는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GS리테일 상장을 앞두고 있고, 일부에서는 GS홈쇼핑을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까지 나오면서 대형 M&A 추진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
GS가 사상 최대의 매출목표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와 고용목표를 밝힌 가운데 2004년 출범이후 거의 매년 인수나 설립을 통해 성장해온 발걸음을 이어갈 것인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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