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해외공략 ''이상무''

입력 2011-01-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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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홈쇼핑업체들의 해외 시장 공략이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상하이와 인도를 중심으로 한 홈쇼핑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은 태국 등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CJ오쇼핑은 지난 1일 중국 천진에서 24시간 방송을 개시하며 새해 첫 날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지난 2008년 10월 천진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2년 2개월만에 24시간 방송이 시작되면서 올해는 그동안의 투자손실을 만회하고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4월 중국 상하이의 동방CJ, 8월 인도 스타CJ에 이어 천진까지 24시간 불이 켜지면서 이 기세를 몰아 CJ오쇼핑은 올 상반기 동남아 지역 추가 진출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10월 강남방송과 울산방송을 매각하며 덩달아 홈쇼핑 매각설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오늘 공시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케이블TV 매각대금은 당초 계획대로 해외시장과 인터넷몰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인도에서 24시간 방송 중인 GS홈쇼핑은 빠르면 올 6월 태국에 첫 방송을 선보입니다.

NS농수산홈쇼핑도 중국시장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오늘 상하이의 유통법인이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1,2년 안에 현지에서 홈쇼핑과 인터넷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현대홈쇼핑은 올 7월 중국 상하이에서 방송을 시작하고, 지난해 7월 중국 홈쇼핑업체 럭키파이를 인수한 롯데홈쇼핑도 올 상반기 안에 동남아 지역 추가 진출을 타진합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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