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5천원에서 2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변성진 연구원은 "비교 대상이 되는해외 EPC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했을 뿐 아니라 4분기 실적과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2011년, 2012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8.9%, 5.1%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2% 및 5.8% 증가한 1조3천600억원, 9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4분기 전사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5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이적인 매출증가세를 감안할 때 2011년 전사매출액은 2010년 대비 51% 증가한 7조9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연구원은 "일부 프로젝트 수주에서 실패했지만 적극적인 수주 다변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란 점을 감안할 때,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의 기회를 삼을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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