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테라''의 운명은?

입력 2011-01-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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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HN의 한게임이 지난 4년 동안 준비해 온 대작 ''테라''의 공개서비스를 오늘 시작했습니다.

개발기간과 개발비 등 국내 게임 사상 최고의 개발력이 투자된 게임이라 업계와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개발기간 4년에
400억원 이상이 투자된
올해 최대 기대작 ''테라''가
드디어 오늘 공개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시작부터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서비스 첫 날
서버를 25대 운영한 반면,
''테라''는 이를 넘어서
총 34대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온라인 상에서
같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인
길드도 총 2만개 이상 생성돼
''테라''의 기대감을 방증했습니다.

한게임이 거는 기대도 큽니다.

그 동안 이렇다할 대표 게임이 없어
고스톱이나 포커 등의
웹보드게임으로만 수익을 내고 있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또 지난 하반기에는
네오위즈게임즈에 매출도
역전당했습니다.

때문에 한게임은
이번 기회로
모든 악재를 한꺼번에 정리하겠다는 겁니다.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도
''테라''에만 4년 넘게 공을 들여 온 만큼,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전문 MMORPG 개발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업계도 흥행 게임의 등장이
게임산업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테라의 성공을 바라는 눈치입니다.

이처럼 게임산업에
상당한 파급력을 지닌 ''테라''.

스타트 만큼이나 앞으로도
좋은 질주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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