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름값 적정한지 검토"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첫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최근 치솟고 있는
기름값과 관련해
적정한 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가장 먼저 지목한 것은
''기름값''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러 물가에 영향을 주는
기름값의 경우 유가와 환율 간의
변동 관계를 면밀히 살펴
적정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공공 요금 인상요인이 커지는 등
물가 전체에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곡물가 안정을 위한
안정적인 대책도 당부했습니다.

밀가루 등 곡물은
국제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급량 조절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소형 주택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주거 트랜드에 맞는
주택정책을 세워야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다며
1인1가구 증가에 맞는
정책을 펼치라고 당부했습니다.

교육비와 관련해서는
입시학원비의 부담을 줄이고,
대학등록금도 비용절감 요인이
없는지 스스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생활 필수품 하나하나의 가격도
중요하지만 전체 인플레 상승 요인이
무엇인지 큰 줄기를 잡는데
노력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