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들어 정부와 한국은행이 잇따라 금융정책을 발표하면서 관련주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장의 예상을 깨고 한국은행이 전격 금리인상을 발표한 13일.
금리인상 소식이 알려지자 은행과 보험, 증권주 등 금융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올랐습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가 모두 3%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고, 삼성생명과 대한생명 등 보험업종의 오름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국민연금을 금융자본으로 판단하고 은행지분의 보유 한도를 확대하면서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화 인터뷰>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국민연금이 많이 보유하는 종목은 KB와 신한 위주로 담을 것이고 신한이 추천종목에 빠져있긴 하지만 좋게 보고 있습니다."
정부도 세제지원과 공공요금 동결, 공산품 가격 안정화 등 물가안정대책을 내놓으면서 증권사들은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이 업종별로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분주해졌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원가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시키기 어려워진 음식료와 타이어 관련 업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고,
"공공요금 동결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해 전기와 가스, 통신과 사교육 관련 업종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비용 하락에 따른 수혜를 보는 업종도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물가 억제책이 가계의 구매력을 증대시켜 내수업종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HMC투자증권도 "금리인상에 민감한 건설업종이 일부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금리인상은 경기 활황의 반증"이기도 하다며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의 기름값 적정성 발언이 나온지 하루만에 정유주들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정부 정책에 따라 관련주들이 울고 웃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새해 들어 정부와 한국은행이 잇따라 금융정책을 발표하면서 관련주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장의 예상을 깨고 한국은행이 전격 금리인상을 발표한 13일.
금리인상 소식이 알려지자 은행과 보험, 증권주 등 금융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올랐습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가 모두 3%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고, 삼성생명과 대한생명 등 보험업종의 오름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국민연금을 금융자본으로 판단하고 은행지분의 보유 한도를 확대하면서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화 인터뷰>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국민연금이 많이 보유하는 종목은 KB와 신한 위주로 담을 것이고 신한이 추천종목에 빠져있긴 하지만 좋게 보고 있습니다."
정부도 세제지원과 공공요금 동결, 공산품 가격 안정화 등 물가안정대책을 내놓으면서 증권사들은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이 업종별로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분주해졌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원가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시키기 어려워진 음식료와 타이어 관련 업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고,
"공공요금 동결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해 전기와 가스, 통신과 사교육 관련 업종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비용 하락에 따른 수혜를 보는 업종도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물가 억제책이 가계의 구매력을 증대시켜 내수업종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HMC투자증권도 "금리인상에 민감한 건설업종이 일부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금리인상은 경기 활황의 반증"이기도 하다며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의 기름값 적정성 발언이 나온지 하루만에 정유주들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정부 정책에 따라 관련주들이 울고 웃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