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권, 전셋값 상승에 매매 ''꿈틀''

입력 2011-01-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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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 집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주택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로 오산 0.13%, 분당 0.07%, 용인 0.06% 등 경기 남부권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오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 발표 이후 매수세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아 매매 선회수요도 많은 편입니다.

또 분당은 전세가 강세와 더불어 중소형 위주의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며 매매가 오름세가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 서현동 효자화성 93㎡가 2천만원 오른 4억~4억3천만원, 구미동 까치신원 102㎡는 1천5백만원 오른 4억6천만~5억5천만원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매매 선회 세입자가 늘며 아파트값이 올랐습니다.

분당, 강남 등 외부 수요도 많고, 신규 입주 물량도 많지 않은 탓에 이참에 내 집 마련에 나서자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죽전동 죽전벽산2단지 79㎡가 1천2백만원 오른 2억5천5백만~2억8천만원,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1블록) 146㎡A는 2천만원 오른 7억1천만~8억2천만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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