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올해 100% 성장한다

입력 2011-01-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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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과용 의료기기업체인 디오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덴츠플라이사에 대한 제품 공급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미국 덴츠플라이사로부터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한 디오의 올해 매출액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48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디오는 올해 치과용 임플란트와 신규 사업 부분에서 97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영업이익은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차입금 감소와 더불어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11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30억원을 기대했습니다.

김진백 디오 사장은 1대 주주로 올라선 덴츠플라이에 대한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외 수출의 경우 약 650만 달러가 추가로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진백 사장은 또, 지난해 신규로 진출한 3D 구강 디지털 스캐너 부분과 심장혈관 내과용 의료기기인 스텐트의 매출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진백 디오 사장
"금년에는 국내 매출이 늘어나는 부분, 덴츠플라이가 투자를 함으로써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부분, 또 작년에 신규로 사업에 진출한 아이템 이쪽 부분의 매출이 일어나서 올 연말 예상치로는 970억원 정도의 매출액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오는 또,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덴츠플라이에 대한 치과용 임플란트 공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글로벌 기업인 덴츠플라이사는 120개국 판매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임플란트 제조회사입니다.

디오는 지난달 덴츠플라이 그룹으로부터 6천4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디오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미국 1위 기업인 덴츠플라이와 손잡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디오가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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