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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라운드 협상 재개 관련 28일 주요국 회의

입력 2011-01-18 11:10  

세계 주요 교역국 고위 관계자들이 중단 상태에 놓여 있는 도하 라운드 협상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다음주에 회동할 것이라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대변인 존 클랜시가 17일 말했다.

클랜시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는 지난 2008년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실패로 끝난 이후 처음으로 당시 수준의 고위급이 참가하게 된다면서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개최 기간인 오는 28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상 담당 유럽연합 집행위원 카렐 드 구트가 호주, 브라질, 중국, 인도, 일본, 미국의 통상장관에게 다보스 포럼에서 별도로 비공식적으로 만나 도하개발아젠다(DDA) 회담을 진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초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별도로 회동하는 것이 더욱 실질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파스칼 라미 WTO사무총장은 올해에는 협상을 결속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지만 미국, 중국 등 강대국 사이의 교역·환율 문제 등으로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클랜시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첫 단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도하 라운드 협상은 지난 2001년 교역을 통한 빈곤국가의 번영을 꾀하는 차원에서 시작됐으나 식량에서부터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여러 상품에 대한 관세, 보조금 감축에 대한 이견으로 거의 10년 동안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경제강국에 유리한 쪽으로 세계적 권력 판도가 변화한 것도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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