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송통신산업 ''양극화''

입력 2011-01-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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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방송통신산업은 큰 변혁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 규모는 늘겠지만 저무는 사업과 뜨는 영역이 명확히 갈릴 전망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2번째를 맞은 방송통신산업 컨퍼런스에는 관련업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방송통신산업은 올해 본격적인 스마트 빅뱅이 예상되면서 어느때 보다 관심이 컸습니다.

<인터뷰> 이경자 방통위 부위원장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스마트시대에는 상상력, 창의적 제품 서비스만이 스마트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먼저 방송통신서비스 부문은 올해 예년보다 높은 성장이 예상됐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보다 6% 이상 늘어난 66조 8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다만 서비스별로 명암은 확실히 엇갈린다는 분석입니다.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감소세는 지속되는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 IPTV 등 부가통신, 융합서비스의 성장은 10% 이상 기대됐습니다.

방송통신기기 부문 매출은 소폭 성장하는데 그치겠지만 디지털TV의 국내생산과 수출은 선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해외생산이 늘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은 국내생산과 수출 모두,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방송통신 분야 광고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망도 제시됐습니다.

지상파TV, 신문광고 규모는 점점 줄고 있는 가운데 급성장은 보였던 국내인터넷광고도 정체기를 맞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 등을 통한 모바일 광고시장이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방송광고시장의 경우 올해 월드컵, 올림픽 등 빅 이벤트가 없는데다 종편채널 사업자의 등장으로 규모는 줄고 경쟁은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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