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동향] 구글 새CEO ''래리 페이지'' 外

입력 2011-01-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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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해외 기업들의 소식을 살펴보는 ''글로벌 기업 동향'' 시간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의 새로운 수장, 래리 페이지입니다.

- 구글 새 수장 ''래리 페이지''

구글은 현지시간 20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CEO를 에릭 슈미트에서 래리 페이지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래리 페이지는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을 세운 공동설립자로 오는 4월 4일부터 최고경영자로서 일하게 됩니다. 현 CEO인 에릭 슈미트는 회장으로 선임돼 계약 등 파트너십 체결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한편 애플은 스티븐 잡스가 돌연 세번째 병가를 내며 당분간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 체제로 운영되고, HP는 맥 휘트먼 전 이베이 CEO 등 5명의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했습니다.

- 워런 버핏, 워싱턴포스트 이사 은퇴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오는 5월 워싱턴 포스트 이사직에서 물러납니다.

워런 버핏은 "나는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지만, 이제 80세이며 나에게도 1년은 365일 밖에 없다''고 말하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버핏은 1972년 이사진으로 합류해 회사의 재정과 경영 자문을 담당해 왔습니다.

특히 투자자가 되지 않았다면 탐사보도 전문기자가 됐을 것이라고 말할 만큼 신문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중·일 PC 합작회사 설립

중국 레노버와 일본 NEC가 PC 사업 합작사 설립을 추진합니다.

레노버는 올해 안으로 NEC의 PC 사업 자회사 지분의 과반수를 출자하는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최근 PC 사업의 영역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영향으로 줄어듦에 따라, 중국과 일본의 최대 PC업체가 협력해 세계 시장 속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중국서 페라리 999번째 팔려

중국으로 페라리의 수입이 시작된 지 5년 만에 판매수 999대를 넘었습니다.

페라리는 중국에서 장수를 상징하는 999대째 페라리 판매 기념식을 열고 페라리 CEO 아메데오 펠리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페라리는 지난 한 해 300대 이상을 중국에서 팔았으며 중국은 앞으로 2년안에 연간 500대 판매 달성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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