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 봇물..올해 어떤 차 살까?

입력 2011-0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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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에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70여 종에 달하는 신차가 쏟아집니다.

어떤 차를 사야할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눈길을 끄는 신차를 이승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엔 소형차 부문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할 전망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모닝을 7년 만에 새로 내놨습니다.

경차로는 처음으로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에어백 6개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겨울철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운전대에 열선을 넣었습니다.

<인터뷰>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이사
"준중형 및 중형급의 경차를 만들고자 한 것이 큰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중형급에서나 볼 수 있는 각종 편의 및 고급사양을 적용했고..."

폭스바겐은 앞서 골프 블루모션을 출시했습니다.

리터당 20km가 넘는 연비에 가격은 국산 중형차와 비슷한 3천만 원 초반대입니다.

닛산은 박스카의 대명사 큐브를 국내에 들여옵니다.

좌우 비대칭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일본에서만 1백만 대가 팔린 인기차종입니다.

준중형차 시장도 뜨겁습니다.

도요타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코롤라를 올해 안에 국내에 출시하고 폭스바겐은 신형 제타를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부문에선 BMW의 X3와 폭스바겐의 신형 투아렉이 경쟁에 뛰어듭니다.

현대차 벨로스터와 GM대우 카마로, BMW 미니 컨트리맨 등 개성 있는 신차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유래 없는 대규모 신차행렬로 올해는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모처럼 풍성한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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