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심 재개발 물량 ''눈길''

입력 2011-01-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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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전국적으로 재개발 물량이 대거 쏟아집니다. 특히 교통여건이 좋은 서울 도심권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기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그 중에서도 올해는 재개발 물량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반분양 물량(계획물량 기준)이 1만4172가구로 지난해 1만3093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고 도심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주철 / 닥터아파트 팀장>
"올해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 살펴보면 북아현, 왕십리, 전농·답십리 등 서울 도심권에 위치한 물량 대거 쏟아질 예정... 편의시설은 물론 교통여건 좋아 청약자들 눈여겨 볼 필요 있다."

우선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는 대림산업이 오는 10월을 목표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 1712가구를 건설하며 이 중 50~155㎡ 3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북아현뉴타운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이 교차하는 충정로역이 가깝고 신촌과 서울역 일대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2호선과 5호선, 중앙선이 지나고 버스노선도 풍부한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는 1148가구 중 80~195㎡ 510가구가 일반에 선보입니다.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는 올해 2곳의 신규 분양이 대기 중입니다.

삼성물산은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가구 중 83~146㎡ 585가구를 오는 3월에,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2421가구 중 82~172㎡ 674가구를 7월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재개발의 경우 조합원 물량이 지나치게 많다면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일반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집값도 꼼꼼히 다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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