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상승..2,110선 재탈환

입력 2011-01-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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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 지수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코스피 지수 사흘연속 상승하며 21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6.92포인트 오른 2093.59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23.79포인트 오른 2110.46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에 가담했고, 기관의 매수 폭도 커지면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외국인은 기관은 1천200억원과 1800억원 정도를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3천300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연속 팔자로 대응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기자>
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운수장비업종이 3%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화학, 전기전자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는데 삼성전자가 2.36% 오르며 100만원에 다시 근접했고, 외국인이 매수에 가담한 현대차는 4% 이상 오르며 20만원에 다가섰습니다.

대한해운의 기업 회생 절차 신청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진 현대중공업도 3% 가까이 오르면서 50만원 고지를 눈앞에 뒀습니다.

반면 지난해 1조원 이상 영업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LG전자는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은?

<기자>
코스닥은 하룻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75 포인트 오른 524.71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 , 외국인 각각 70억원과 13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80억원 팔자로 대응했습니다.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이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 시연에 성공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알에프텍, 이노와이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케이엠더블유, 영우통신, 에이스테크 등도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에 입성한 인트론바이오와 블루콤은 공모가보다 각각 50%와 100% 높은 시초가를 나타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공모주 투자자에게는 상당한 수익을 안겼습니다.

두 회사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인터뷰> 윤성준 인트론바이오 대표이사

이번 상장을 계기로 삼아서 슈퍼박테리아 바이오 신약을 비롯한 진단예방 치료에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김종규 블루콤 대표이사

한 단계 도약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기업 공개를 통해 기업의 투명성과 윤리를 한층 제고하고, 투자자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다음달 23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산업용보일러 전문기업 부스타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성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환율은?

<기자>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내렸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10전 내린 1천116원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뉴욕증시 약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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