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회장, "기업 경영 연속성 필요"

입력 2011-01-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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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팔성 회장은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임직원 봉사활동 자리에서 저축은행 인수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책임있는 경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간접적으로 연임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가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강 특보가 계급상 위"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는 "블럭세일과 국민주 방식,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 등을 모두 제시할 수 있다."며 "금융당국측에서 곧 새로운 민영화안을 발표하면 그에 맞춰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등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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