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B금융지주에 이어 우리금융지주도 카드사 분사를 적극 추진중입니다.
특히 KT와 업무 제휴폭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합작 카드사를 설립하는 논의도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행계열 카드사 분사가 속도를 내면서 금융사와 통신사간 제휴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4대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은행에서 카드 업무를 보고 있는 우리금융은 연내를 목표로 카드사 분사를 추진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KT와 전략적 업무 제휴 확대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금융은 보유중인 BC카드 지분 20%를 KT에 매각하기 위한 가격협상을 진행중입니다.
성사될 경우 모바일 카드와 모바일 뱅킹에서 업무 제휴 확대는 물론 퇴직연금 유치 등 KT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적인 은행영업 확대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우리금융과 KT의 합작사 형태의 카드사 설립에 대한 논의도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기자: 시장에서 하나SK카드처럼 우리-KT도 합작 카드사 설립 가능성설도 나오고 있는데 검토하셨나요.)
BC카드 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나온 얘기인 것 같은데요, 비즈니스가 된다면 언제든 검토할 수 있습니다.
(기자: 아직 검토하신 것은 아니고요?)
검토도 일부 했습니다.
(기자: 카드사 분사에 맞춰서 제휴를 할 수도 있나요)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카드사 분사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KT의 이같은 행보에 긴장하는 것은 앞서 카드사 분사 인가를 받은 KB금융지주입니다.
우리-KT의 제휴 속도가 빨라질수록 상대적으로 KT의 주거래 은행인 국민은행의 영업범위가 좁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KB금융이 KT를 대상으로 타진해 온 자사주 교환과 카드사 업무 제휴 확대 등업무 영역 확대 속도도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최근까지 KT와 자사주 맞교환 등을 논의했지만 현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혀 조심스런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KB금융지주에 이어 우리금융지주도 카드사 분사를 적극 추진중입니다.
특히 KT와 업무 제휴폭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합작 카드사를 설립하는 논의도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행계열 카드사 분사가 속도를 내면서 금융사와 통신사간 제휴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4대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은행에서 카드 업무를 보고 있는 우리금융은 연내를 목표로 카드사 분사를 추진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KT와 전략적 업무 제휴 확대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금융은 보유중인 BC카드 지분 20%를 KT에 매각하기 위한 가격협상을 진행중입니다.
성사될 경우 모바일 카드와 모바일 뱅킹에서 업무 제휴 확대는 물론 퇴직연금 유치 등 KT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적인 은행영업 확대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우리금융과 KT의 합작사 형태의 카드사 설립에 대한 논의도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기자: 시장에서 하나SK카드처럼 우리-KT도 합작 카드사 설립 가능성설도 나오고 있는데 검토하셨나요.)
BC카드 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나온 얘기인 것 같은데요, 비즈니스가 된다면 언제든 검토할 수 있습니다.
(기자: 아직 검토하신 것은 아니고요?)
검토도 일부 했습니다.
(기자: 카드사 분사에 맞춰서 제휴를 할 수도 있나요)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카드사 분사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KT의 이같은 행보에 긴장하는 것은 앞서 카드사 분사 인가를 받은 KB금융지주입니다.
우리-KT의 제휴 속도가 빨라질수록 상대적으로 KT의 주거래 은행인 국민은행의 영업범위가 좁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KB금융이 KT를 대상으로 타진해 온 자사주 교환과 카드사 업무 제휴 확대 등업무 영역 확대 속도도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최근까지 KT와 자사주 맞교환 등을 논의했지만 현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혀 조심스런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