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지난해 영업익 2천868억원...6.9% 증가

입력 2011-01-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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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지난해 매출 5조1천243억원, 영업이익 2천86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대비 3.5%, 영업이익은 6.9%가 늘었습니다.

삼성SDI는 주력 사업인 전지와 PDP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선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소형전지는 일본의 시장조사기관 기준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합작사인 SB리모티브는 전기차용 2차전지 양산라인을 완공하고 미 크라이슬러에 배터리 팩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PDP 역시 매출이 7%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만 놓고 봤을 때는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석달전에 비해 10.7%, 영업이익은 73.6%가 감소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급격한 수요증가에 대처해 전지부문 1위를 확고히 하고 PDP 부문에서도 최근 급증하는 3D PDP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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