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로 낙폭 축소..2100선 회복

입력 2011-01-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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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조정을 보이며 장중 2100선을 밑돌았으나 개인 매수가 급증하며 낙폭을 줄여 2100선을 지켜내고 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6.78포인트(0.32%) 내린 2108.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늘어나며 한때 2095.3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개인의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2100선 중반까지 올라서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0억원과 1700억원대의 순매도 보이고 있으나 개인이 3700억원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물도 700억원대에서 정체되며 지수 회복을 돕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운수창고업을 비롯해 종이목재, 기계, 의약품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나 전기전자 화학 유통업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올라 지수를 방어하고 있으나 현대모비스가 6% 이상 급락하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3~4% 넘게 내리는 등 자동차 관련주의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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