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다음달 14일 회장 단독후보 결정"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이르면 다음달 14일 결정됩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늘(29일) 6차 특별위원회의를 열어 특위 위원과 서치펌을 통해 추천받은 20여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다음달 8일 후보군을 압축힌 뒤 14일 최종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단독 후보를 선정하고 21일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다만 윤계섭 특위 위원장은 14일 면접에서 단독 후보가 결정되지 않고 복수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혀 특위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신한금융 특위는 류시열 회장과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사회는 특위 위원 9명에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전 사장, 이백순 전 행장이 포함됩니다.

신한금융은 한편 1차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류시열 회장에 대한 투표권 제한 여부와 가부동수 가능성 등에 대해 법무법인의 유권해석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과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이인호 전 신한금융 사장, 최영휘 전 사장, 홍성균 신한카드 부회장,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 고영선 전 신한생명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