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경제 10.47% 성장.. 23년만에 최고

입력 2011-02-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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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만 국내총생산(GDP)이 10.47% 성장해 1987년 이래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대만 행정원 주계처(主計處)가 밝혔다.

올해 GDP는 지난해 11월 예상치보다 0.52%포인트 높은 5.03%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계처는 글로벌 인사이트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예상치를 높여 대만 경제의 엔진인 수출이 늘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대만 국내 소비와 소비자 신뢰 지수도 각각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올해 대만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은 6.48%로 11월 예상치보다 1.78%포인트 높았고 이로써 대만 경제는 세계 경제 침체후 4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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