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수주모멘텀 쭉 이어진다..신고가 경신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 신고가를 기록했다.

1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대비 6.6% 오른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21만15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일, 이집트 소요사태로 인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지만, 중장기적으로 중동지역 정국불안에 따른 우려보다는 화공 플랜트 시장 확대의 수혜 가능성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중동 화공 플랜트 시장 확대로 참여 가능한 시장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며 "하반기부터는 정유연계형 석유화학 콤플렉스 투자가 증가, 이에 강점을 지닌 삼성엔지니어링에게 우호적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화공 사업부문의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공시한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영목표에 대해 "신규수주액에서 비화공사업부문의 지속적 확대가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전일 발표한 2011~2013년 수주계획중, 화공수주액은 연평균 24.1% 증가율을 보인데 비해 비화공수주액은 연평균 32.7% 증가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