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이집트발 악재에서 벗어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0.11% 오른 2072.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가 이집트 반정부 시위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로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
다.
이집트발 악재 영향력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개인과 투신의 매수세가 유입됐는데요.
어제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2086p까지 올라섰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이 조금 둔화됐습니다.
<앵커> 수급 동향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기자> 네.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1460억원 순매도 했는데요.
주로 운송장비, 금융 업종을 매도했구요.
반대로 전기전자, 유통 업종은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는데요.
어제와 비슷한 규모인 690억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투신권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는데요.
1160억원 순매수하면서 6거래일만에 사자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역시 208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앵커> 업종별 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보험과 은행을 비롯한 금융업종이 1% 넘는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도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화학 업종이 1.5% 내렸고 건설, 증권, 의료정밀 업종도 하락했습니다.
금융주 강세는 금리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건데요.
KB금융, 신한지주가 0.3%, 1.2% 올랐습니다.
특히 보험주는 금리인상 가능성과 함께 차보험 손해율 개선 기대감이 함께 작용하면서 강세를 기록했는데요.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이 2~3% 가량 올랐습니다.
이집트 사태 확산 우려로 낙폭이 컸던 자동차주도 반등했는데요.
현대차 3인방이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모두 1% 가량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현대엘리베이터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인데요.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8일 구주주 배정 후 실권된 4만2062주에 대한 일반공모 결과 전량 청약이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2908억여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현대하이스코는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6.8%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밖의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POSCO, 한국전력, LG전자가 강세를 기록했구요.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1%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 보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 역시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0.6% 오른 524.5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140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30억원, 140억원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연휴 효과에 힘입어 여행, 카지노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고 정책 기대감에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구제역 확산에 강세를 기록하던 수입육 관련주는 급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여행, 카지노 관련주에는 연휴를 앞두고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모두투어와 하나투어가 나란히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외국인 대상 카지노주인 GKL과 파라다이스는 5.9%, 0.7% 올랐고 내국인 대상 카지노 강원랜드 역시 3% 가량 상승했습니다.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는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는데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어제 시스템반도체 기업을 현장 방문한 뒤 전문가들과 시스템반도체현황과 향후 육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죠.
알파칲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넥스트칩과 STS반도체가 7%, 5% 가량 올랐습니다.
또 최중경 장관이 방문했던 티엘아이는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구제역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됐던 수입육 관련주들은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제히 내렸습니다.
대국과 한일사료가 나란히 14% 가량 하락했는데요.
특히 한일사료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종목별로는 멜파스가 올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로 5.5% 올랐고 한빛소프트는 ''삼국지천'' 서비스 출시 기대감으로 8.9%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차바이오앤, 서울반도체가 3% 넘게 오른반면 OCI머티리얼즈, GS홈쇼핑, 네오위즈게임즈는 3% 가량 하락마감했습니다.
<앵커> 종목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닥 기업 SDN이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지분 50%를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에 매각했습니다.
두 회사는 앞으로 25년간 공동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에스디엔은 선행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돼 추가적인 투자 여력을 확보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현석 기자R>>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60전 내린 1116원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환율은 1원50전 내린 112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1115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외환시장에서는 유로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유로화가 상승하고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월 무역수지가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는 소식도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며 "다만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0.11% 오른 2072.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가 이집트 반정부 시위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로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
다.
이집트발 악재 영향력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개인과 투신의 매수세가 유입됐는데요.
어제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2086p까지 올라섰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이 조금 둔화됐습니다.
<앵커> 수급 동향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기자> 네.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1460억원 순매도 했는데요.
주로 운송장비, 금융 업종을 매도했구요.
반대로 전기전자, 유통 업종은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는데요.
어제와 비슷한 규모인 690억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투신권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는데요.
1160억원 순매수하면서 6거래일만에 사자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역시 208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앵커> 업종별 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보험과 은행을 비롯한 금융업종이 1% 넘는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도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화학 업종이 1.5% 내렸고 건설, 증권, 의료정밀 업종도 하락했습니다.
금융주 강세는 금리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건데요.
KB금융, 신한지주가 0.3%, 1.2% 올랐습니다.
특히 보험주는 금리인상 가능성과 함께 차보험 손해율 개선 기대감이 함께 작용하면서 강세를 기록했는데요.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이 2~3% 가량 올랐습니다.
이집트 사태 확산 우려로 낙폭이 컸던 자동차주도 반등했는데요.
현대차 3인방이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모두 1% 가량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현대엘리베이터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인데요.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8일 구주주 배정 후 실권된 4만2062주에 대한 일반공모 결과 전량 청약이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2908억여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현대하이스코는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6.8%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밖의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POSCO, 한국전력, LG전자가 강세를 기록했구요.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1%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 보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 역시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0.6% 오른 524.5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140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30억원, 140억원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연휴 효과에 힘입어 여행, 카지노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고 정책 기대감에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구제역 확산에 강세를 기록하던 수입육 관련주는 급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여행, 카지노 관련주에는 연휴를 앞두고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모두투어와 하나투어가 나란히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외국인 대상 카지노주인 GKL과 파라다이스는 5.9%, 0.7% 올랐고 내국인 대상 카지노 강원랜드 역시 3% 가량 상승했습니다.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는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는데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어제 시스템반도체 기업을 현장 방문한 뒤 전문가들과 시스템반도체현황과 향후 육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죠.
알파칲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넥스트칩과 STS반도체가 7%, 5% 가량 올랐습니다.
또 최중경 장관이 방문했던 티엘아이는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구제역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됐던 수입육 관련주들은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제히 내렸습니다.
대국과 한일사료가 나란히 14% 가량 하락했는데요.
특히 한일사료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종목별로는 멜파스가 올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로 5.5% 올랐고 한빛소프트는 ''삼국지천'' 서비스 출시 기대감으로 8.9%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차바이오앤, 서울반도체가 3% 넘게 오른반면 OCI머티리얼즈, GS홈쇼핑, 네오위즈게임즈는 3% 가량 하락마감했습니다.
<앵커> 종목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닥 기업 SDN이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지분 50%를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에 매각했습니다.
두 회사는 앞으로 25년간 공동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에스디엔은 선행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돼 추가적인 투자 여력을 확보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현석 기자R>>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60전 내린 1116원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환율은 1원50전 내린 112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1115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외환시장에서는 유로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유로화가 상승하고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월 무역수지가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는 소식도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며 "다만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