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영업익 2천429억원..4% 증가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실적 집계결과(연결 기준) 매출액 6천497억원, 영업이익 2천429억원, 당기순이익 1천73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 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 4천166억원, 일본 792억원, 북미 486억원, 유럽 343억원, 대만 224억원, 로열티 48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제품별로는 ''리니지''가 1천812억 원, ''리니지2'' 1천182억 원, ''아이온'' 2천617억원 등을 기록했다.

''리니지''가 역대 연간 최대매출을 기록했고 ''아이온'' 매출이 3년 연속 증가하는 등 주력 제품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데다 다양해진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지난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니지''가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내면서 엔씨소프트의 주력게임인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의 누적매출은 3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 실적 목표로 매출 최대 7천억 원, 영업이익 최대 2천100억 원을 발표했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1년은 고객친화적 운영정책, 모바일 플랫폼 투자 확대, 신작 출시 등이 주된 화두가 될 것"이라면서 "진일보한 게임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새롭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