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NHN에 대해 긍정적인 시그널이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김석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게임 매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광고 매출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 4% 증가하며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이유는 중국 아워게임 지분 처분 이익 278억원과 자회사인 웹젠 합병 관련 주식 처분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테라''의 현재 동시접속자수가 16~17만명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연간 800~1천억원 수준의 매출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며 모바일 검색광고도 일일 평균 매출이 5천만원을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검색쿼리수와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힘입어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도 연말까지 2배 이상 성장한 4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의 PPC가 오버추어 결별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광고 영업 강화가 검색광고 클릭수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마켓, 옥션 등 소수 온라인쇼핑몰 사업자의 철수로 인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오픈마켓 진출이 공식화되면서 상품 정보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검색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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