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강원랜드는 5거래일만에 상승반전, 전 거래일대비 3.41%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간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했지만, 실적 발표와 함께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원랜드는 지난주말, 2010년 4분기 카지노 입장객이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73만3000여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이날 강원랜드의 실적이 생각보다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망치보다 각각 27%, 38%씩 낮았다"며 "특히 VIP룸은 매출액이 예상치를 25.7% 하회하는 등 단위당 배팅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 시점으로 활용하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슬롯머신 빈자리 확인시스템 설치에 따 른 가동률 상승, 테이블 좌석 예약제 실시, 슬롯머신 최신기기 교체 지속 등 시스템 개선으로 인한 상승 기조는 유효하다"며 "2분 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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