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미칼, 실적호전 지속 전망에 사흘째 상승

케이피케미칼이 올해 1분기에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14일 케이피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0원(4.07%) 오른 2만6850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 확대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기록적인 수익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케이피케미칼의 올해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1128억원를 유지할 것이며 최근 제품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국제 면화 가격과 더불어 화섬원료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화학섬유 원료인 TPA(텔레프탈산) 등 주력 제품들의 수익이 확대되는 것이 케이피케미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도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