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키 리졸브, 美항모 참여..北급변사태 대비

입력 2011-02-15 07:42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실시되는 ''키 리졸브(Key Resolve)'' 한미 합동군사연습 때 미 해군 소속 항공모함이 참여하고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하는 훈련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5일 "지난해 참여하지 않는 미 항공모함이 연합 방위능력을 철저히 점검하는 차원에서 올해 키 리졸브 연습 때 한반도에 전개된다"고 밝혔다.

키 리졸브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의 원활한 전개를 위한 정례 연습으로, 주한미군과 해외 미군, 군단급 이상의 한국군 병력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미군 1만8천여명이, 미 3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존 스테니스호(9만6천t급)가 참여한 2009년에는 미군 2만6천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도 항모 대기 병력을 포함해 2만명 이상의 미군이 참여할 전망이다.

한미는 지난해 처음 공개한 북한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연습을 올해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핵 및 WMD 제거 연습에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제20지원사령부(20th Support Command) 요원들이 참가한다. 2004년 10월 창설된 이 사령부는 세계 전장 일선에 파견돼 WMD 신속대응과 탐지,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한미는 북한의 국지도발 및 북한의 정권교체 등 급변사태에 대비한 연습도 실시한다.

정부 관계자는 "키 리졸브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때는 기본적으로 초기에 국지도발로 시작해서 전면전에 들어가고 전면전을 하면서 북한 내부의 변화에 대비한 연습을 한다"며 "작년 UFG나 키 리졸브 때도 국지도발과 급변사태를 상정한 연습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미는 북한 급변사태 대응 계획인 ''개념계획 5029''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6가지 유형의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급변사태 유형은 핵과 미사일,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유출 북한의 정권교체, 쿠데타 등에 의한 내전 상황 ,북한내 한국인 인질사태, 대규모 주민 탈북사태, 대규모 자연재해 등이다.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나면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Foal Eagle)이 4월 중순까지 지속된다.

군 관계자는 "키 리졸브 연습은 매년 비슷한 시기에 실시해오던 정례 연습으로 유사시 장비와 병력, 물자 전개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북측에도 조만간 판문점 대표부를 통해 훈련일정을 통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북측은 매년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핵전쟁 연습''이라며 비난해왔다.

특히, 지난해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기간에 북한군은 잠수함(정)을 이용해 은밀히 백령도 근해에 침투, 정상적으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에 어뢰를 발사한 것으로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드러난 바 있다.

군 당국은 이번 연습기간에 북한이 무력시위를 통해 군사적 긴장을 조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