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노동계 현대차 하도급판결 악용말라"

입력 2011-02-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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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현대자동차의 사내하도급 파기환송심 결과와 관련해 노동계가 이를 악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도 않은 판결임에도 불구하고 노동계는 마치 확정판결인 것처럼 선전,선동하고 전체 조합원의 조직적인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압박하면서 모든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원청업체가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하고 있다."면서 "경제계는 이러한 노동계의 물리력을 동원한 전면적인 투쟁으로 인해 자칫 그 활로를 모색 중인 노동시장선진화에 찬물을 끼얹고 우리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전경련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여전히 불안한 세계 경제질서 속에서 기업과 국가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노사관계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현실과 노사관계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이상의 혼란이 발생치 않도록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아울러 노동계의 자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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