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베이글녀 열풍, 나도 한번?

입력 2011-02-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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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연예계에 베이글녀 열풍이 불고 있다. 그간 여자연예인들이 섹시, 혹은 청순미를 주무기로 대중들에게 어필했다면 이제는 베이비페이스에 몸매는 글래머러스한, 일명 ''베이글녀''를 필두로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동양인의 특성일까, 한국인은 열에 아홉은 글래머러스 한 몸매를 가지고 태어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자연예인의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섹시한 몸매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연예인 지망생이나 소속사들은 후천적인 방법들을 많이 애용하는 상황이다.

서울 압구정, 청담동에 대부분 몰려있는 소속사들은 섹시한 여자아이돌이나 연예인을 육성할 목적으로 4~5년 전부터 전문한의원과 비밀유지 및 엄수 MOU를 체결하여 최근 연예가 이슈인 청순글래머나, 베이글 아이돌들을 탄생시켰다.

성인 여자연예인들이 성형외과를 많이 찾는 것과 달리 미성년자 연예인이나 지망생들은 한의원을 많이 찾는 것이 눈에 띈다. 미성년의 경우 성장기이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권장되지 않고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법적, 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롭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 해결방안의 하나로 전문한의원을 찾는 것이다.

미형한의원에 따르면 연예지망생들은 자흉침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자흉침은 이미 5년 동안 3,000명 이상의 임상으로 검증된 시술로 몸이 재산인 연예인들이 부작용 걱정 없이 많이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 가슴성장침인 ‘자흉침 주니어’와 성인 가슴성장침법 ‘자흉침’을 개발한 한주원 원장은 “침이 경혈과 경락을 자극해 가슴성장을 방해하던 혈을 뚫어 성장을 다시 진행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미 정보가 빠른 대치동 학원가 어머니들 사이에서는 ‘아이돌침’으로 불리는 ‘자흉침 주니어’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작년부터 알음알음 소개 되더니, 올 해 부터는 방학을 맞아 소리 소문도 없이 자흉침 주니어에 대한 시술담이 강남권 학원가에 퍼지고 있다.

이런 반응에 대해 한 원장은 “모든 치료는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에 결과가 좋을 수 밖에 없다”며, “현재까지의 치료 성과를 보면 가슴 성장이 멈추기 전인 사춘기 때의 치료가 성인 때 보다 더 효과적인 결과를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미 성장이 멈춘 성인도 가능한 가슴성장이므로 미성년의 경우는 한결 수월하며 키성장과 척추교정에도 효과가 입증되었다 말한다. 한 원장은 한방가슴성형침에 대한 효과에 대한 논문을 유일하게 두 편이나 발표한 한방성형의 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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