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스마트카'' 손잡는다

입력 2011-02-15 17:10  

앵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손을 잡고 스마트카를 만듭니다.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는 스마트 산업에서 IT와 자동차 분야의 두 거인의 제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두 회사가 손잡고 만드는 것은 스마트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아예 태블릿PC를 탑재한 자동차를 만들고 여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편리하게 연동되는 방식입니다.

개인 스마트폰이 차량내 태블릿PC와 연계되면 자동차 안에서도 메일을 보거나 영화, 음악 감상이 손쉬워지고 스마트폰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명소찾기나 쇼핑도 간편합니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제휴에 대한 두 회사간 조율은 끝난 상황”이라며 “MOU 체결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어 전시회가 끝난 뒤 다음주쯤 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이미 자체 개발한 태블릿PC를 2013년부터 국내외 모든 모델에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대차의 태블릿PC는 현대차그룹의 한 계열사에서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회사의 제휴는 스마트폰에서 시작해 스마트TV로 이어지는 스마트 빅뱅이 자동차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도요타는 물론이고 포드, BMW, 아우디 등은 스마트폰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중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역시 이미 KT와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차량내 통신 서비스 개발중이며 연초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는 텔레매틱스 브랜드인 ‘블루링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삼성과 현대차, 분야는 다르지만 재계의 라이벌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거인의 제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손을 잡기도 했지만 이번 스마트카 제휴는 스마트 빅뱅 시대에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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