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성장IT] 한국HP "제품 다양화로 승부"

<앵커> 태블릿PC 등 스마트패드 수요량이 많이지면서 노트북을 비롯한 PC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한국HP는 프리미엄 노트북을 강화하고 스마트패드 제품을 국내 출시하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전략을 추진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HP가 새로 선보인 노트북 엔비(ENVY).

3D스크린에 비츠(BEATS) 오디오를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라인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 3위 한국HP는 스마트패드 시장이 성장이 노트북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이처럼 고사향 노트북 제품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태블릿PC의 성장 속도에 대해서도 노트북과 견줄만큼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앞으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국HP는 지적합니다. 이에 따라 PC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게 한국HP의 전망입니다.

<인터뷰> 온정호 한국HP 부사장
"태블릿PC 밴더들이 하드웨어적인 보강을 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시간적 투자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PC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HP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PC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도 해외에서 먼저 출시한 태블릿PC를 국내에도 도입해 노트북과 스마트패드 모든 아우를수 있는 기반을 올해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온정호 한국HP 부사장
"HP역시 PC 기반의 고객과 태블릿 기반의 고객을 아우르기 위해 웹OS 기반의 터치패드를 출시했고, 이게 국내 들어오면 HP의 라인업이 컨슈머부터 커머셜까지 아우를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하반기로 가면 HP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와 함께 포스와 클라이언트컴퓨팅에 기반한 씽클라이언트PC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한국HP는 올해도 두자리수의 고속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