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부분파업..생산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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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14:46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비정규직 노조(사내하청 노조)가 21일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비정규직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조합원 긴급지침을 통해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분 파업하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잔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지난 17일과 18일에도 잔업을 거부하는 방법으로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으며 오는 25일부터 3월1일까지는 현대차 서울 본사 앞 노숙투쟁을 계획하면서 사실상의 전면 파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징계에 대응해 파업을 하는 것"이라며 "현재까지 해고 통보를 받은 조합원이 15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사측은 울산 1ㆍ2ㆍ4공장과 엔진공장 등 4개 공장에서 모두 170여명의 비정규직 조합원이 퇴근하는 방법으로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노조의 파업이 예상보다 동력이 크지 않아 이로 인한 생산차질은 현재까지 없다고 사측은 덧붙였다.

노조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파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하청업체들은 앞서 지난해 11월15일부터 25일간 불법 공장점거파업을 벌인 주동자를 선별해 징계하고 있으나 노조는 이를 중단하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현대차 사측은 파업에 동참한 비정규직 조합원이 소수 인원으로 나뉘어 울산공장 내의 각종 시설물을 불법적으로 점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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