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은행 지난해 순익 875억달러..3년만에 최고

입력 2011-02-24 06:48  


미국 은행업계 전체의 지난해 순이익이 875억달러로 3년만에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발표했다.

2009년 10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미국 은행업계가 지난해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섬에 따라 2008년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은행 전체의 순이익은 217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18억달러 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로 전환됐다.

FDIC는 작년 4분기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316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절반 가량 축소되면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FDIC의 실라 베어 의장은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아 두는 것은 위기탈출의 시작에 불과하며 은행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건실하게 대출을 늘려 나감으로써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다져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전체의 대출잔액은 지난해 4분기 중 136억달러가 감소, 은행들이 여전히 대출영업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09년 4분기의 대출잔액 감소규모가 1천332억달러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은행들의 대출축소 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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