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세피난처로 빠져 나가는 자본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24일 관세청이 발표한 ''조세피난처 국가와의 대외거래 현황 분석''에 따르면 조세피난처로 분류되는 62개 국가와 한국의 지난해 수출입 실적은 1382억달러로 전년(1204억달러)보다 14.8% 증가했다.
노무현 정부때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등으로 과세 대상 표준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상속 · 증여세율 조정은 이뤄지지 않아 세 부담이 급격히 커진 여파로 해석된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해외 조세 포탈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으나 해외 자본 유출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 관계 당국의 설명이라는 기사를 전제했다.
2> 노무라증권 "유가 220弗까지 간다" 오일쇼크 경보
리먼브러더스 금융위기가 글로벌 경제를 강타했던 2008년, 국제 유가는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다.
3년이 지난 지금, 국제 유가는 다시 110달러를 돌파하며 그 고점을 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노무라 인터내셔널 리서치팀은 이날 "리비아와 알제리가 석유 생산을 중단하면 OPEC의 생산 여유분이 520만배럴에서 210만배럴로 감소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유가는 배럴당 2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으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들의 경제는 물론 이를 동력으로 삼고 있는 글로벌 경제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3> 허창수 회장 "정부 설득할 일 있으면 설득하겠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총회를 시작으로 ''재계 수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허 회장은 총회 직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경제계는 정부를 설득하고 정부 의견이 좋은 것이 있으면 받아들이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시기에 전경련을 맡은 허 회장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재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4> "새 외환은행장 후보 압축…다음주 확정"
3연임에 성공한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외환은행장의 조건을 제시했다.
김승유 회장은 "금융산업에 식견을 갖고 있으며 가급적 60세 미만이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다음 주 열리는 경영보상발전위원회에서 외환은행장과 하나금융 사장,하나은행장 등 계열사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임에 성공한 김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작업 등 현안을 차질없이 처리할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5> SKT도 아이폰 출시
SK텔레콤이 애플 아이폰을 출시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그동안 아이폰을 독점 판매해 왔던 KT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전략적 제휴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는 특정 통신사와 제조사 간의 연합 전선이 무너지는 신호탄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주요 일간지 보시겠다.
카다피, 시위대에 미사일 발사
조선일보는 1면 머릿기사로 리비아 제 2도시 벵가지 등 동부지역에 이어 중서부 거점지역 등을 점령한 시위대가 트리폴리에서 50km 떨어진 자위야에서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실었다.
이에 카다피 정부군은 시위대 거점인 자위야 이슬람사원에 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AP 소식을 인용해 보도했다.
"K5 더 만들라" 특명받고 간 임원들, 줄줄이 해임
최근 인기 차종인 K5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공급과 수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기아차 국내 판매 생산 담당 서영종 사장이 전격 해임됐다는 소식을 실었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부터 화성3공장의 생산량을 10% 높이기로 했지만, 노조의 반발에 부딪쳐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회사측은 정상근무 시간의 작업량을 늘려 터무니없이 낮은 화성공장의 생산성을 끌어 올리려 했지만, 노조는 이누언을 늘려달라며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리비아 교민 구출 청해부대가 간다
중앙일보는 지난 1월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한 청해부대 최영함이 리비아의 우리 교민 구조를 위해 급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국방부는 24일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중인 최영함을 현지에 급파했다"며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3월초 리비아 북부 항구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창수 취임 일성 "정운찬 만나겠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신임 전경련 회장에 취임하면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후 12년만에 자산기준 재계 순위 10위권내의 그룹 총수가 전경련을 이끌게 됐다.
허 회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정운찬 위장장을 만나야 할 것이며, 우리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유혈진압 용납 못해"
동아일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카다피 정권에 대한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는 기사를 전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리비아의 유협진압은 국제규범 위반"이라며 "행정부에 이번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대처방안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KT-삼성전자 "어쩌나"..소비자들 "얼씨구나"
경제면에서는 SK텔레콤이 아이폰을 도입하겠다는 소식에 대해 시장의 반응을 실었다.
애플이 SK텔레콤으로 유통망을 확대한 것은 국내 시장점유율이 갤럭시S를 선두주자로 한 안드로이드 진영에 급격히 밀리면서 위기감을 느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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