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조간 신문 브리핑]

입력 2011-03-04 07:35   수정 2011-03-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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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도 내용 보시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 보금자리 추가지정 올스톱..집 구하기 더 어려워진다

무주택 서민용 아파트가 들어설 보금자리주택지구 신규지정 작업이 올들어 전면 중단됐다고 1면 머릿기사로 올렸습니다.

이는 125조원의 빚을 진 LH가 보금자리 5차 지구 선정과 사업추진에 나설 재정 여력이 없어서인데, 이렇게 되면 주택공급 위축에 따른 주택가격 급등, 전세난 심화 등 부작용을 양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포스코·국민연금, 브라질 희귀광물 공동개발

포스코와 국민연금공단이 손잡고 해외 희귀광물 확보에 나섰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포스코는 국민연금과 함께 브라질 니오븀(niobium) 생산업체인 CBMM 지분 5%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7300억원을 공동 투자해 각각 지분 2.5%를 인수할 계획인데, 국내 대기업과 국민연금이 해외 자원개발을 위해 공동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한진해운 선박확충 올 1조3천억 투자"

한진해운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조3천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선박 보유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한국경제신문 금요섹션 BIZ Insight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시황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글로벌 시장에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 10대 수입원자재 중 5개 품목 `사상 최고가`

한국이 수입하는 10대 원자재 중 5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달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2면에서 관련 내용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10대 원자재 중 구리 · 알루미늄 · 니켈 · 밀 · 원당 등 5개 품목의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원자재 값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물가불안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농협, 신용 경제 분리..지주사 체제로

여야가 1년 넘게 표류하던 농협법 개정안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1면에 실었습니다.

이로써 18년을 끌어온 농협사업구조 개편이 매듭지어졌습니다.

농협중앙회는 내년 3월 농협연합회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와 신용의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합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복지욕구 터질 때 됐다..그러나 복지의식은 모순

우리국민의 복지욕구가 어느때보다 강하게 분출하고 있으며 빈곤층은 물론 중산층까지도 복지혜택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면 머릿기사로 다뤘습니다.

조선일보 창간91주년 기념으로 지난달 전국 19세이상 천명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현재의 복지정책은 정치적이라는 응답이 66%, 복지를 중산층까지 확대해야한다는 답이 69%, 그 비용은 부자와 기업이 내야한다가 58%로, 각각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마트 물가’는 9.4%나 올랐다.

주부들이 매일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정부가 발표하는 소비자 물가지수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가 소비자들이 평상시 구입하는 주요 78개 상품의 가격을 매달 조사해 집계하는 ‘이마트 생활가격 지수’2월치는 지난해 2월에 비해 9.4%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 한국은 친구(인도,이집트,말레이시아 근로자)를 버리지 않았다.
- 현대건설 대우건설 3200명 구출

리비아사태와 관련해 외국 업체들은 자국민만 탈출시켜 리비아 국경에 난민들이 늘고 있는데, 제3국 근로자들까지 챙겨 구해내는 업체는 사실상 현대와 대우건설 등 우리건설사들밖에 없다는 내용을 1면에 실었습니다.

이 신문은 위험한 상황일수록 빛을 발하는 한가족 의식은 건설한류의 원동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신공항 지역갈등 키운다” 여권, 대통령 결단 촉구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문제로 부산 경남과 대구 경북 사이에 극심한 지역 이기주의와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신공항 선정 문제는 정책차원을 넘어 지역감정싸움과 여권내부의 세력다툼으로 변질되고 있는 만큼, 이명박 대통령이 결단을 통해 이 문제를 조속히 정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여권은 물론 민주당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 목선타고 남하한 北주민 31명중 4명 귀순 - 北 “중대 도발..모두 돌려보내라”

정부는 지난달 5일 목선을 타고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주민 31명 가운데 4명이 귀순의사를 밝혔다며 이들을 제외한 27명을 북한에 송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라며 주민 31명 전원의 송환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1면 머릿기사로 실었습니다.


▲ 대형 축산농 쿼터제 검토.. MB, 연구지시..정부 곧 발표

정부가 대형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육 마릿수를 제한하는 ‘쿼터제’를 핵심으로 하는 축산업 허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내부회의에서 좁은 공간에 많은 수의 가축을 사육하는 현재의 대규모 축산방식이 구제역에 취약해 사육 마릿수 제한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고,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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