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통운 인수를 놓고 CJ가 시장 예상대로 뛰어 들었습니다.
여기에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인수전에 맞붙었던 포스코와 롯데그룹도 가세하면서 3파전 양상이 됐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통운의 인수전은 CJ그룹과 더불어 포스코, 롯데의 ''리턴 매치''가 됐습니다.
신세계와 CJ 등 범삼성가들은 일찌감치 대한통운 인수에 눈독을 들여 왔지만, 신세계가 막판 입찰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J가 인수전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무엇보다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후광이라는 분석입니다.
대한통운의 우선협상자가 오는 5월 13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5월초 신세계와 CJ는 보유한 삼성생명의 보호예수기간이 풀리게 됩니다.
삼성생명 주식을 현 싯가로 처분할 경우 CJ는 약 7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CJ그룹의 경우 대한통운 인수전에 나설 경우 추가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등 부담이 크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입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대한통운의 총자산은 3조 4천억원 규모로 재계 서열 23위인 CJ그룹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 20위인 LS그룹을 따라잡게 됩니다.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포스코와 롯데그룹의 돌아온 싸움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에서 1천억원 차이로 포스코에게 고배를 마셨던 롯데그룹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주간사로 입찰에 나섰습니다.
롯데측은 롯데쇼핑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 들었고, 포스코는 우리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입찰에 나섰습니다.
유통 강자로써 물류 사업 확대가 절실한 롯데그룹이 포스코에게 또 한 번 발목이 잡힐 지, 인수전에서 웃을 지 주목됩니다.
한편, 대한통운 인수 후보로 급부상했던 삼성그룹과 신세계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3개 업체만 최종 입찰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여기에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인수전에 맞붙었던 포스코와 롯데그룹도 가세하면서 3파전 양상이 됐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통운의 인수전은 CJ그룹과 더불어 포스코, 롯데의 ''리턴 매치''가 됐습니다.
신세계와 CJ 등 범삼성가들은 일찌감치 대한통운 인수에 눈독을 들여 왔지만, 신세계가 막판 입찰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J가 인수전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무엇보다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후광이라는 분석입니다.
대한통운의 우선협상자가 오는 5월 13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5월초 신세계와 CJ는 보유한 삼성생명의 보호예수기간이 풀리게 됩니다.
삼성생명 주식을 현 싯가로 처분할 경우 CJ는 약 7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CJ그룹의 경우 대한통운 인수전에 나설 경우 추가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등 부담이 크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입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대한통운의 총자산은 3조 4천억원 규모로 재계 서열 23위인 CJ그룹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 20위인 LS그룹을 따라잡게 됩니다.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포스코와 롯데그룹의 돌아온 싸움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에서 1천억원 차이로 포스코에게 고배를 마셨던 롯데그룹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주간사로 입찰에 나섰습니다.
롯데측은 롯데쇼핑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 들었고, 포스코는 우리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입찰에 나섰습니다.
유통 강자로써 물류 사업 확대가 절실한 롯데그룹이 포스코에게 또 한 번 발목이 잡힐 지, 인수전에서 웃을 지 주목됩니다.
한편, 대한통운 인수 후보로 급부상했던 삼성그룹과 신세계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3개 업체만 최종 입찰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