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11달러 돌파...리비아 내전 여파

입력 2011-03-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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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내전 고조와 주변 산유국으로의 소요 확산 우려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2달러 상승한 배럴당 105.44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반면, ICE 브렌드 선물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전일대비 0.93 달러 하락한 배럴당 115.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입비중이 가장 많은 두바이 현물 유가는 전일대비 0.53달러 상승한 배럴당 111.18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석유공사는 리비아 카다피 친위부대가 반정부 시민군이 점령한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내전이 장기화되고 석유생산 차질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의 애널리스트인 블랭크는 리비아의 석유생산이 향후 6개월 이내에 소요 전 상황으로 복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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