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절반 "3월 기준금리 0.25%P 인상"

입력 2011-03-08 15:11   수정 2011-03-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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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의 과반수가 3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0일 열리는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의 비율이 52.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상 전망을 한 응답자 비율은 전월의 24.1%에 비해 28.4%포인트 늘었고, 응답자 전원이 0.25%포인트 인상을 점쳤다.

양호한 산업생산지표를 비롯한 국내 경제의 견조한 흐름과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점,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 지속 등이 이 같은 예상의 배경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89.2%가 보합을 예상했고, 5.7%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보합 베팅은 전월보다 12.0%포인트 증가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전월보다 26.3%포인트 늘어난 65.8%가 보합을 예상했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심리를 나타내는 3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92.4로 전월 87.8에서 4.6포인트 상승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향후 시장 상황이 전월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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