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OPEC 긴급회의 개최 움직임에 하락

입력 2011-03-09 07:2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 사태로 공급 차질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긴급회의를 열기 위한 막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모처럼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2센트(0.42%) 하락한 배럴당 105.02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정정 불안 속에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6.7% 상승했던 WTI는 전날 장중 106.95 달러까지 올라 지난 2008년 9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88달러(1.6%) 내린 배럴당 113.16 달러에 거래됐다.

셰이크 알 압둘라 알 사바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압달라 엘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이 회원국들과 긴급회의 개최 문제를 놓고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긴급회의가 열리게 되면 현 원유생산 쿼터를 늘릴 지 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내전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로 유가가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OPEC 회원국들의 생산 쿼터를 늘리는 논의가 진행될 경우 공급 차질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

미국 정부도 고유가로 인해 미국의 경제성장이 지장을 받게 될 경우 전략 비축유를 푼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비아 반군들이 무아마르 카다피 측 군인들에게 빼앗긴 빈자와드 지역을 재탈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리비아 내전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또 골드만 삭스가 올해 2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종전보다 4.50 달러 올린 배럴당 105달러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도 올해 브렌트유 가격을 88달러에서 108달러로, 내년 가격 전망은 85달러에서 95달러로 각각 올려 잡은 것도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39% 오른 76.79를 기록했다.

금값은 7.3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427.2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