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774억원이 순유출됐다.
1,92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반등에 나서 2,000선까지 회복함에 따라 차익실현 및 본전 회수 목적의 환매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자금 동향 집계에는 하루(1거래일) 시차가 있어 7일 기준 자금 흐름은 증시가 2,000선까지 반등했던 4일 장중 펀드 투자자들의 반응을 반영한 것이다.
ETF를 포함하면 967억원 순감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에서 110억원이 순유출된 것을 비롯해 ''삼성인덱스프리미엄증권투자회사A(주식-파생형)''(-98억원), ''현대스마트Semi-Active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C-F 2''(-89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3(주식)C 3''(-77억원) 등의 순으로 자금 유출 규모가 컸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66억원이 순유출돼 42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파생상품펀드에서도 341억원이 빠져나갔지만,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3천396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1천32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0조2천596억원으로 1조889원 감소하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299조5천927억원으로 1조834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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