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유가 오르면 차 사고 줄어 수혜"

입력 2011-03-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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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고유가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유가와 실적 민감도가 가장 높다"며 "2008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대비 5.1%p 하락했는데, 고유가로 인한 교통량 감소로 사고가 덜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00%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를 포함할 경우 매출액에서 자동차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형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10%p 하락을 가정하면 adj. ROE는 9%p 상승하고 수정영업이익은 50%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FY2011 영업이익은 1천536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보험 부문의 영업이익이 981억원, 장기보험의 이익이 594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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