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인상·외국인 매도로 낙폭 확대

입력 2011-03-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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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후 외국인 매물 증가로 낙폭이 확대되며 1980선초반에 등락을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2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20.22포인트(-1.01%) 내린 1981.2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금통위 금리 결정과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맞아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 발표 이후 매물이 늘어나며 장중 한때 1977.08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290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도 125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4600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낙폭이 진정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9500계약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매도 163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종이목재, 비금속 등 일부 업종이 소폭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 전기전자, 은행·보험·금융, 운송장비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상 효과가 미리 반영되면서 금리 인상 수혜주인 은행·보험 등 대부분 금융주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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