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동향] 도요타 "신흥시장 공략 박차" 外

입력 2011-03-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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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해외 기업들의 소식을 살펴보는 ''글로벌 기업 동향'' 시간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도요타가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입니다.

- 도요타 “신흥시장 공략 박차”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015년까지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 판매 비중을 현재 40%에서 50%로 늘릴 방침입니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신흥국 판매와 친환경차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신흥국을 위해서 신형 소형차의 생산을 늘리고, 하이브리드 신형차도 10종을 출시해 2015년까지 1천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 스타벅스, 중국 매장 15만개로 증설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도요타뿐이 아닌데요.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도 중국 매장수를 현재의 3배가 넘는 1천5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컬버 스타벅스 아시아지역 대표는 또 “인스턴트 커피 문화가 발달한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스턴트 커피 ‘비아’를 다음달 6일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는 스타벅스는 로고도 새롭게 단장하고 현재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축하 음료와 식품, 원두 등의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LVMH, 불가리도 인수한다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 인수에 나섰습니다.

루이비통은 불가리 지분 51%를 지분 맞교환 형식으로 인수해 그룹 내에서 수익이 가장 낮은 시계와 보석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LVMH는 지난 10년간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현재 크리스찬 디올과 마크 제이콥스, 구찌 등 50여개에 달하는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세계 최고 부자는 누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11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는 바로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 엘루였는데요. 슬림 텔멕스텔레콤 회장은 740억달러의 재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였고,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자리했습니다.

한편 페이스북 등 SNS의 인기는 20대 억만장자를 대거 배출했는데요. 특히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212위에서 52위로 오르며 애플의 스티브잡스를 뛰어 넘었습니다.

한국인 중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105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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