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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일본 대지진 ''전전긍긍''

입력 2011-03-14 16:59  

<앵커>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km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유통업계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일본 관광객이 줄면서 면세점은 물론 백화점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할인점업계는 일본산 수산물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마트의 수산물 코너입니다.

일본산 생태와 고등어 생물 갈치 등을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이들 수산물을 소비자들이 할인점에서 구입하기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홈플러스를 비롯해 롯데마트, 이마트 등 할인점들이 판매하는 일본산 생태는 이번에 대지진이 발생한 센다이와 홋카이도(북해도)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할인점업계 관계자는 "현지와의 연락이 어려워 일본산 생태의 물량 공급여부에 대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주말부터 선보인 일본산 생물갈치의 경우 지진 영향으로 조업이 원할하지 않아 현지 시세가 50%나 뛰어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제역 여파로 육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체상품으로 선호됐던 수산물마저 일본 대지진 여파로 공급이 끊길 위기에 처해지면서 가격 급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면세점업계 역시 일본 대지진 영향권을 당분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최근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백화점의 일본 관광객들의 비중은 30~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로 북적이던 롯데백화점 본점의 지하1층 김과 라면 등 가공식품매장은 지난 주말 일본인들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지난 주말 일본인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JCB카드 구매건수의 경우 전주보다 30% 가량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이달 마지막 주부터 시작되는 일본 최대 명절인 춘분절을 앞두고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백화점업계는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들 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또,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휴일이 겹치는 5월 첫째주 ''골든 위크(golden week)''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염려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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